그는 깨달았다. 감정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감정을 숨기는 것보다 힘들다는 걸.
《더 랍스터》에서 기억나는 대사 "너 연애해? (또는 너 결혼은 언제 해?)"
"....." "아, 그렇구나."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은 독신(獨身)을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여기는 무의식적인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samaustin, 출처 Unsplash 그러나 이런 시각이 옳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혼자보다 둘인 상태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모두는 혼자일 때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자의적으로 짝을 찾는 것은 좋지만, 사회적 시선에 굴복하여 타의적으로 짝을 찾는 것은 비극의 시작입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이 모습을 포착하여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2명이서 모여라 게임' 같습니다. 노래가 흐르면 게임 참가자들은 서로를 슬금슬금 살피다 노래가 끝날 때 둘씩 모이는 게임이죠....
#
더랍스터
#
요르고스란티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