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블루스타펀 고사리, 포자

 블루스타펀 고사리, 포자

식집사가 된 지 어느덧 1년. 겨울 내내 창가에서 꿋꿋이 버텨준 초록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분갈이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블루스타펀 고사리 잎에 뭔가 낯선 게 보이는 거다. 순간, 소름이 살짝 돋았다.

말로만 듣던 고사리 포자가 생겼다 꺅!!!! 사진으로만 봤고, 가정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길래 완전히 안심하고 있었는데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나니, 블루스타펀이 번식을 결심한 모양이다.

(사실 겨울 지나고 몇몇 필로덴드론 아이들도 꽃대를 보여줬다) 징그러워서 안 보려고 했는데, 자꾸 눈이 간다. “떼어내면 되나?”

싶어서 슬쩍 만져봤더니, 가루 같은 느낌의 동그란 알갱이들이 잎에 찰싹 붙어 있었다. 사실 블루스타펀은 잎 모양도 예쁘고, 청록빛도 오묘해서 처음부터 반해서 월간화원에서 주문한 아이였지만 털복숭이 뿌리를 봤을 땐 살짝 흠칫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포자까지.. 그래도 신기하긴 신기했다.

이 포자를 내가 어찌할 수 있나 찾아봤지만, 초보 식집사인 내가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