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다만 많은 이들이 막연히 짐작만 할 뿐, 실제 계산법을 정확히 아는 경우는 드물다. 퇴직금 계산기를 돌려보고 생각보다 적다고 느껴졌다면, 오늘 정리한 빈틈을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평균임금 구하는 과정에서 수당의 제외 항목이 핵심으로 꼽힌다. 격려금이나 출장비 같은 일회성 수당은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되며,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급여 항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성과급까지 포함해 계산했다가 세무상 차이가 커지는 경험이 있을 수 있다.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살펴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항목만 추려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퇴직금 산정은 2단계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고용노동부의 계산기로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해 세금을 뗀 실질 입금액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두 가지를 모두 거쳐야만 실제 손에 들어올 돈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세전 금액에만 집중하면 세후 금액은 놓치기 쉽다.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 공제와 환산급여공제 등 다양한 항목이 맞물려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 근속자일수록 공제 폭이 커지므로 퇴사 시점을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세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보인다. 무작정 퇴사하기보다 계산기로 가장 유리한 시점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 퇴직금은 퇴직 후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버팀목이므로 세후 입금액이 작다고 실망하기보다 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세금 납부 시점을 미룰 수 있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분하게 계산기를 두드려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수령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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