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에게 요즘 새로운 행동이 생겼다. 원래 산책하다가 수시로 엄마랑 아이컨택을 하는 건 기본인데, 최근에는 뒤를 돌아서 내 냄새를 맡는다.
왜 그럴까? 교감일까?
불안해서 그런가? 사랑하는 반려견의 새로운 행동이 생기면 궁금한 건 당연하겠지?
요즘 산책로를 걷다 보면, 풀잎 사이로 드리워진 햇살, 가볍게 스치는 바람, 그리고 그 안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산책을 즐기는 디온이의 움직임이 행복한 봄을 완성하게 한다. 최근에는 새로 생긴 공원으로 주로 산책을 가는데, 어린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다온이도 살짝 들어가 본다. 산책하다 귀여워서 산책하다 종종 들리는 애견무인카페!
다온이는 귀신같이 저기 앞에서 멈춰선다. 엄마 까까!
를 외치는 눈빛을 하고선... 귀여워.
인형동생과 사이좋게 지내는 다온이. 내가 컴퓨터에서 일을하고 있으면 여지없이 먼 곳에서 나를 감시하는 작은 보안관.
그렇게 하루가 갔다. 조용히 머문 마음 하나, 이 기호의 조각들 사이에 공감과 댓글로 남...
원문 링크 : 2025 봄, 다온이가 보여준 작은 신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