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그랜드 캐니언 친구들. 5월 삼각지 하리서울 이후 3달만이었다. 모임의 리더가 매번 식당을 예약하는데, 이번 장소는 한남동 파킨이었다.
이 장소가 맞나? 지도상에는 이쪽으로 뜨는데 좁은 골목만 보이는데..
하고 들어갔더니 이런 입구가 보였다. 먼저 기다리던 친구의 모습.
허락받지 않았으니 모자이크 외관과는 다르게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감성적이었다. 약 한달 전에 예약했다더니, 가장 예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아마도 유일한 창가 자리였다. 주말에는 와인 바틀 주문이 필수라고 해서 ‘블랑’이라는 와인을 시켰다.
메뉴판에 있는 모든 와인이 내츄럴 와인이었던 것 같다. 음식 나오기 전 와인부터 준비해주셨다.
몇년 전부터인가 왜 이렇게 내츄럴 와인이 붐이 된걸까? 시큼하고 뭔가 막걸리 같은 맛이 별로인 듯 중독성 있는 듯… 냄새가 내 기준에는 좋지 않아서 음식들과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데 또 어떨 때는 그 맛과 향이 떠오른다.
직원이 와인을 오픈해 잔을 한잔씩 채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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