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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성곽길

 낙산 성곽길

서울 한복판에서 시간을 거슬러 걷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오늘은 낙산성곽길을 따라 만보 걷기에 도전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풍경 그리고 성곽 위를 걷는 그 느낌이 특별 하다. 낙산 성곽길은 조선 시대 한양도성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오랜 세월을 품고 있는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역사의 한 장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은 완만하고 걷기 좋아서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만보가 어느새 채워 지더라.

해가 따스하게 내려 앉은 돌담 사이로 고양이 한 마리가 지나간다.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가지 않고 마치 이 길의 주인처럼 태평한 모습 그 모습이 어쩐지 이 낙산길과 너무 잘 어울린다.

성곽의 고요함과 고양이의 여유가 겹쳐지며 마음 또한 평온 하다. 역사와 함께 하는 건강 걷기 낙산 성곽길...

원문 링크 : 낙산 성곽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