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무수한 이야기들이 생겨났고, 창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재창조해나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는 없지만,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는 일은 끈임없이 진행되고 있다.
영화 또한 이런 룰에서 계속 나아가고 있는 거 같다. 남의 영화를 차용하거나 모방하는 일이 종종 생겨나게 되는데, 창작자의 태도에 따라 오마쥬일수도 패로디일수도 표절일수도 있는 거 같다.
오마쥬(hommage)란 불어에서 온 말로 '경의의 표시' 또는 '경의의 표시로 바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술작품의 경우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일부러 모방을 하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인용을 하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베낀다(?)는 걸 숨기지 않고 원작자에게 존경을 표시하고 그걸 동네방네 떠들 때 오마쥬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기가막힌 오마쥬라고 생각되는 장면이 영화 <언터쳐블> 총격장면이다. <전함포테킨>의 아기를 태운 유모차가 계단에서 굴러가는 모습.
<언터쳐블>에서 아이의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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