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님의 글을 제대로 보게 된 지는 5개월 정도 되었다. 자의식에 쩔어 살던 나에게는 다소 과감한내용들이 많아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었다.
예를 들면 이런 글.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세상에서 별거 아닌 존재일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순간, 세상을 보는 새로운 안경이 생겼다. 그렇다고 자존감이 낮아진 건 아니다.
오히려 높아졌다. 객관적으로 내 수준에 대해서 스스로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아래와 같은 사고의 변화를 겪었다. "나는 나 자체로 아름답고 멋져" ↓ "나는 ㅈ밥이었구나 ㅋㅋ" "내 수준을 알았으니 이제 뭘 해야 할지 알겠어" "천천히 단계를 밟아보자" "지금 시작하면 2~3년 후에는 개쩔어질수도?"
하지만 자의식, 클루지를 제거하면서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에 나오는 죽음을 앞둔 노인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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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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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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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
원문 링크 : 자청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다 : 자의식 해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