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라면 아부라소바를 만들 때의 핵심 비율과 선택지를 공유한다. 기본은 스프 1/3봉지, 기름 1, 산미 0.5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스프를 1/3만 쓰면 전반의 매운맛과 짠맛이 균형을 잡고, 참기름 1숟가락으로 면을 먼저 코팅한 뒤 식초 0.5숟가락으로 느끼함을 잡는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 대파, 김가루를 올리면 비빔라면 같지 않으면서도 한 그릇으로서의 완성도가 올라간다. 짜게 먹는 편이라면 스프를 조금 늘려도 되지만 그 경우에는 간장을 함께 조절해 전체 간을 맞추는 게 좋다.
마요네즈를 넣고 싶다면 0.5숟가락 정도가 무난하다. 꾸덕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지지만, 계란 노른자와 함께 넣으면 느끼함이 올라갈 수 있어 처음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계란 노른자는 짠맛과 매운맛을 다듬어 주지만 빼고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다만 김가루와 대파를 넉넉히 올려 빈틈을 메우면 더 균형 잡힌 맛을 얻는다. 면을 찬물에 헹구면 탱글함과 전분기 감소로 비빔 느낌이 강해지지만, 따뜻한 아부라소바를 원하면 헹구지 않고 물기만 털어서 바로 버무려도 좋다.
쯔유가 꼭 필요한지는 아니다. 집에서 만드는 기본은 진간장, 식초, 설탕, 참기름만으로도 충분하고, 스프가 강한 신라면에선 간장으로 시작하는 편이 실패 확률이 낮다. 라면스프는 1/3봉지가 기본이지만 매운맛과 짠맛을 더 선호한다면 1/2봉지까지 늘릴 수 있다. 이때 간장을 줄여 전체 간을 맞춘다. 컵라면으로는 가능은 하지만 면 얇고 물기 제거가 번거롭기에 처음엔 봉지면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결론적으로 맛의 기준은 스프 1/3, 기름 1, 산미 0.5이며, 레시피의 핵심은 재료보다 비율에 있다. 처음엔 자극을 줄이고 점차 취향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대파와 김가루를 더하면 한 그릇의 완성도가 크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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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신라면 아부라소바 레시피, 스프 비율이 맛을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