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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아기랑 베트남 한달살이(6) - 물갈이로 몸져 누우며

 8개월 아기랑 베트남 한달살이(6) - 물갈이로 몸져 누우며

불길한 예감은 맞았습니다. 물갈이가 맞았습니다.

새벽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갔다가 폭포가 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망했다라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이번 물갈이는 낫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배가 아파서 잠에 들기도 힘들고 걱정도 앞서고 정말 킹받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어찌저찌 잠들었고 애기가 일어나야할 시간에 맞춰 일어났습니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기력이 똥꼬를 향해 다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와이퍼는 한숨 한 번 쉬고 익숙하단 듯 육아 일과를 이어나갑니다.

다행히 조식에서 죽이 나왔습니다.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걸까요..?

죽이 왜 나오는 걸까요..? 지피티는 오늘 닥치고 빨리 낫고 싶으면 죽만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하기에 정말 죽만 먹었습니다. 물어보니 또 먹을 수 있는게 있어서 블랙 커피 조금과 익은 망고를 먹었습니다.

죽만 먹으면 역시 너무 배가 고픕니다. 그래도 아픈 것 보단 낫습니다....

같이 여행 왔는데 와이프가 너무 심심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