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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4편] 테슬라가 4680 배터리로 전기차 생태계 '판'을 바꾼 이유

 [전기차 배터리 4편] 테슬라가 4680 배터리로 전기차 생태계 '판'을 바꾼 이유

테슬라가 2020년 발표한 4680 배터리 이미지 전기차 시장의 격변기 한복판에서, 테슬라는 그저 배터리를 키운 게 아닙니다. 배터리 셀의 크기, 구조, 생산방식, 그리고 차량 설계의 기본 틀 자체를 재정의한 것이죠.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된 이른바 4680 셀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변화는 생각보다 더 구조적이고, 더 전략적입니다. 오늘은 왜 이 작은 실린더가 전기차 산업 전체의 흐름을 바꾸고 있는지를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4680 셀, 단순히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다 기존 배터리 셀의 구조 <출처: 테슬라> 많은 사람들이 '4680 셀'이라고 하면 단순히 크기를 키운 배터리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1865 셀(지름 18mm, 높이 65mm), 2170 셀(지름 21mm, 높이 70mm)을 거쳐 나온 4680(지름 46mm, 높이 80mm)은 눈에 띄게 크긴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한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혁신이라는 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