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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으로 읽는 전략의 정수 (18)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기다려라! 상대가 먼저 움직이게 해라! 기다리는 자가 싸움의 주도권을 쥔다.”

 손자병법으로 읽는 전략의 정수 (18)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면? 기다려라! 상대가 먼저 움직이게 해라! 기다리는 자가 싸움의 주도권을 쥔다.”

오늘의 일일 손자병법입니다. 싸움은 칼을 먼저 빼든 자가 유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때론 적의 움직임을 유도하고, 그 반응을 본 뒤 결정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자의 ‘유도 전략’을 중심으로 고대 전쟁부터 현대 정치까지 탐구해보겠습니다.

善戰者,致人而不致於人。 선전자, 치인이불치어인.

“전쟁을 잘하는 자는 적을 움직이게 하고, 자신은 움직임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이 말은 전략의 ‘주도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에 대한 손자의 명쾌한 대답입니다.

‘치인(致人)’이란 적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 ‘불치어인(不致於人)’은 내 전략을 적이 바꾸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선 자는 먼저 공격하는 자가 아니라, 먼저 반응을 유도해 통제하는 자라는 것이죠.

이 전략은 흔히 ‘전략적 유인’ 혹은 ‘심리적 도발’로도 현대화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 전쟁 사례 진시황의 초한 전쟁 중 한신의 회남 작전 (기원전 202년) 적을 매복해있는 본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