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일 손자병법입니다. 故善戰者 求之於勢 不責於人 고선전자 구지어세 불책어인 그러므로 싸움을 잘하는 자는 (승리를) 형세(勢)에서 구하고, (실패의 원인을) 사람(개인의 역량이나 잘못)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다.
오늘의 구절은 전략적 사고의 핵심 중 하나인 '형세(勢)'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여기서 '형세'란 단순히 지형이나 병력의 수를 넘어, 시간, 공간, 적의 상태, 아군의 태세 등 모든 조건을 아우르는 전체적인 국면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잠재력, 모멘텀을 의미합니다.
손자는 진정으로 전술에 능한 지휘관이라면, 개개 병사나 특정 인물의 용맹함이나 실책에 기대거나 책임을 묻기보다, 승리가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는 유리한 판세, 즉 압도적인 '형세'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승패가 단순히 개개인의 전투력이나 우연한 실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장을 읽고, 조건을 만들고, 흐름을 타는 구조적이고 시스템적인 접근 방식에 달려있다는 깊은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