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출혈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으며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한다. 구조적 원인은 자궁 내부의 실제 변화로 분류되며 PALM으로 표기되고, 비구조적 원인은 기능 이상으로 COEIN으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는 폴립, 자궁선근증, 자궁근종, 악성 종양 등 구조적 변화가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혈액 응고 장애, 배란 장애, 자궁내막 자체의 문제, 의인성 요인, 미분류 원인 등이 비구조적 원인에 포함된다. 이 분류는 국제적으로 공통으로 쓰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초경 이후 호르몬 조절 시스템이 미성숙해 배란이 무배란 주기로 이어지면서 자궁내막이 불규칙하게 두꺼워지다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난다. 다만 초경 후 2년 이내의 불규칙성은 정상 범위이나 출혈이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혈액 응고 장애인 폰 빌레브란트병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검사가 중요하다. 20대는 스트레스와 피임 시작 초기의 호르몬 적응 과정, 다낭성난소증후군 PCOS가 주요 원인으로 흔하다. PCOS는 가임기 여성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주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무배란성 호르몬 불균형이 동반될 수 있다. 피임약의 초기 적응기에도 돌발성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IUD 삽입 초기에도 부정출혈이 흔하다.
30대에는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이 가장 많이 의심되며, 근종의 위치에 따라 출혈 양상이 달라진다. 점막하근종은 과다 출혈이 뚜렷하고, 근층내근종은 생리량 증가와 기간 연장, 장막하근종은 주로 골반 증상이 두드러진다. 또한 자궁내막증은 난소나 복막 등 자궁 밖에서도 자란다 해서 진단이 지연되며 생리 전후 갈색 출혈과 만성 골반통이 특징이다. 40대는 폐경 이행기에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흔들려 불규칙한 주기와 부정출혈이 잦아진다. 자궁내막증식증은 일부 유형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갑상선 기능 이상도 함께 관찰되어야 하며 저하 시 과다 출혈, 항진 시 생리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자궁내막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가 권장된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에스트로겐 감소를 촉진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고, 과도한 운동은 여성 운동선수 삼주증으로 이어져 에너지 부족과 월경 이상을 보일 수 있다. 감염인 클라미디아나 임질 등 역시 자궁경부를 자극해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나이와 생활 습관, 몸 상태에 따라 대처법도 달라진다. 다음 글에서는 부정출혈의 증상을 색깔과 양, 기간별로 구체적으로 다루며 병원 진료의 기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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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부정출혈 원인 총정리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