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잇기포스팅-오클라수제식빵 요즘 따라 괜히 마음이 무거운 날이 많았는데, 그날도 별 생각 없이 송파쪽을 걷다가 작은 빵집 하나를 발견했어요. 오클라 수제식빵 송파점.
유난히 고소한 냄새가 골목 끝까지 퍼져 있어서 이끌리듯 들어갔어요. 가게 안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아담했어요.
하지만 먹고 갈 수는 없더라구요. 매장 안에는 테이블이나 의자가 없고, 빵만 포장해서 가져가는 시스템.
처음에는 조금 아쉬웠지만, 진열대 가득 정성껏 구워진 빵들을 보니, 그냥 집으로 데려가서 천천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빵 고르는 동안도 설렜어요.
소금빵, 베이글, 소세지빵, 통밀식빵, 깜빠뉴까지. 종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빵에서 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
결국 소금빵 하나, 흑돈 소세지빵 하나, 통밀식빵 하나를 포장해서 나왔어요. 종이봉투에 담긴 따끈한 빵을 들고 집으로 가는 길, 괜히 마음이 포근해지더라구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참지 못하고 소금빵부터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진짜 겉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