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뒤 끝 없는거 알잖아? 본인이 뒤 끝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왜 그럴까?
“난 뒤끝 없어”라는 말이 유독 상처로 남는 이유 “그냥 한 말이야. 난 뒤끝 없는거 알지?”
가볍게 들으면 꽤 쿨하게 느껴집니다. 감정을 오래 붙잡지 않고 쉽게 털어버리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마음이 더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말은 끝났는데, 감정은 오히려 그 자리에 남아버린 느낌이 들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말이 ‘정리된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을 던진 사람은 이미 상황을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해결되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의 타이밍이 완전히 어긋나는 순간입니다. ‘난 뒤끝 없어’라는 말이 상처로 남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상대의 감정을 혼자만의 문제로 돌려버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미 괜찮아졌어” “그러니까 네가 아직 힘든 건 네 몫이야” 자신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듣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