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저자 정지아 출판 창비 발매 2022.09.02. 이 책 역시 요즘 가장 핫한 소설 중 한 권이지요.
사실 작년 가을 도서관에서 큐레이션 도서로 처음 접했는데, 그때는 대출을 할 수가 없어서 이제서야 읽게 되었어요. 첫 문장을 읽고 곧바로 <이방인>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가 죽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p.7 현직 노동이 고통스럽고 농사 실력도 부족한 농부, 전직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다룬 책입니다.
장례를 치르는 3일간 아버지와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이 여럿 오가는데요, 자식도 아니면서 나서서 장례를 주도하는 황사장이며, 아버지의 담배 친구라는 노란 머리를 한 소녀, 평생 동네 친구이자 조선일보만 구독하는 박선생, 그리고 빨치산 형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고 여겨 원수같이 지내는 작은 아버지 등입니다. 연좌제 때문에 일가족은 물론 친인척의 삶도 바꿔버린 아버지, 평생 혁명가의 마음으로 살면서 여기저기 빚보증을 해주다 못해 자식에게까지 빚을 넘겨준 아버지에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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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국내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