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자기 연민은 건강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고 합니다. 그렇지만 자기 연민은 사실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아마, 이런 경우 이야기하는 자기 연민(self-compassion)은 자기 동정(self-pity)인 것 같습니다. 내 팔자가 그렇지 뭐 왜 나만 힘들지?
나는 너무 불쌍해, 이 정도 보상은 받아야해. 모든 불행은 나만 겪는 것 같고, 운명이나 팔자 때문에 희생당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것, 그것은 자기 연민이 아닌 자기 동정입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데 이까짓 초콜릿 하나 못 먹어? 너무 억울해 고통에 휩싸여 과도한 보상심리로 이어지거나 도피, 중독행동으로 이어지고, 건강하지 않은 행동을 합리화하게 됩니다.
이런 것은 자기 동정입니다. 반면, 심리학에서의 자기 연민(self-compassion)은 넘어진 어린아이를 대하듯 나를 보는 것입니다.
길거리를 가다가 보도블럭 틈새에 발이 걸려 넘어져 으앙~ 우는 어린아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