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이런 호소를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직장이나 친구,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침묵이 흐르거나 분위기가 어색해지면, 뭔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 순간 어색해져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분위기를 풀려고 농담을 하거나 사람들을 웃기려고 해요.
그게 어떨 때는 좋은데, 어떤 날에는 '내가 또 못 참고 관종처럼 굴었구나, 광대처럼 행동했구나' 싶어서 후회가 돼요. 왠지 마음 한구석이 시리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렇게 남들을 웃기려고, 즐겁게 해주려는 자신이 너무 가벼운 사람이나 관심만 끌려는 사람처럼 느껴지거나 진중해 보이지 않을까봐 혹은 내 사회적 지위에 맞는 행동을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나 마치 가면을 쓴 것 같아서 후회스럽고 속상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심리학, 그리고 인간의 진화적 맥락에서 보면,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우리 인간 집단의 생존에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입니다.
Cloninger가 개발한 TCI(기질 및 성격검사)는 '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