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겨자씨 46호에 수록되었던 원고를 수정한 것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저는 제가 싫어요.
OO는 인사도 잘하고 항상 웃으니까 누구나 좋아할 만해요. 그런데 저는 그렇지가 않으니까 부럽기도 하고, 별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도 못 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저를 사랑하지 않거든요. 라고 호소하는 분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자기애를 강조하는 미디어와 출판 서적이 늘어나고,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자존감과 자기애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애나 자존감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자 해결책인 듯 비치고 있습니다. 이제 "Love yourself"같은 자기사랑 확언은 너무나 식상해서 촌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흔한 문구가 되었고요.
그런데, 자존감이 높다거나 자기를 사랑한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임상심리학이나 성격심리학의 관점에서 자기애라는 것은 자신의 가치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고 특별대우받으려는 태도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생...
원문 링크 : 자기사랑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