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 긴긴밤 "노든, 나는 누구예요?" "너는 너지."
긴긴밤, p.98 요즘 많이들 읽고 계시는 루리 작가의 <긴긴밤>,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늙은 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아름답고 광활하며 두려운 세상에서 함께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든은 세상에 휩쓸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코뿔소입니다. 사실 삶이라는 게 원래 별로 좋지 않거나 지루한 때가 더 많고, 반짝이는 아름다운 순간은 찰나잖아요.
그 소중한 찰나를 양분으로 살아가는 거고요. 노든이 가장 아끼는 반짝이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차마 여기 쓰기가 어렵네요.
너무 아끼고 소중한 것은 함부로 꺼내어 자랑하기도 어려운 것처럼요. 비록 그림책 속 캐릭터의 이야기지만, 그래도 함부로 꺼내지 않는 것으로 노든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제 나름의 존중을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복수심, 원망 이런 것들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생각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은, 우선적으로는 이런 감정에 대한 인식, 인정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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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그림책] 긴긴밤(루리) 사랑과 자기 됨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