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여성이던 수전 앤더슨은 34세 때 의사의 오진으로 실명한 후 시각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마음이 괴로웠으나 1년여를 치료받으며 집에만 있던 그녀는 마침 직장에서 받아주어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버스를 타고 직장에 나갈 때마다 남편이 동행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남편의 직장은 그녀의 직장과는 정반대의 방향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일찍 나서서 아내를 내려다 주고는 길을 거슬러 자기 직장으로 가곤 했습니다. 얼마 동안 이렇게 하던 군인 남편이 어는 날인가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보, 내가 늘 이렇게 다닐 수가 없구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말이오.
어차피 당신은 언젠가는 혼자서 다녀야 할 터이니, 오늘부터는 혼자 직장에 다니면 어떻겠소?" 아내는 몹시 서운했습니다.
그녀는 '나를 데려다주기가 귀찮은 모양이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남편을 향하여 자기가 지겨우냐고, 내가 살아 있는 것이 불편하냐고 짜증을 내었습니다.
남편은 할 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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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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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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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아4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