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패인흉터 때문에 제 얼굴에 대한 인상과 자존감이 크게 흔들렸어요. 팔자 쪽 흉터라 더 눈에 띄어 늘 신경이 쓰였고, 중학생 때 피부과를 다녔지만 통증과 흉 남음 가능성 때문에 포기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죠. 그러다 최근 퇴근길에 우연히 노원역 근처의 한의원에서 새살침 안내를 보게 되었고, 한 달 정도 고민 끝에 시도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총 3회 정도 진행 예정이니 처음 경험과 변화 과정을 꾸준히 기록하려고 해요.
실제 상담은 내부가 생각보다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여서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 제 흉터는 약 2.5cm로 생각보다 깊진 않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단, 새살침은 1회로 끝나지 않고 5~6회 정도 필요하다고 안내받았고, 개인 차이가 있다고도 강조하셨죠. 진피층의 유착된 조직을 침으로 끊어내고 자체적으로 새살이 재생되는 원리라서 마취 크림을 바르고 진행했습니다. 통증에 대한 걱정은 크림 덕에 크게 줄었고, 10년 이상 된 상처도 진행 가능하다는 점이 특히 안심이 되었어요. 붉어짐은 일주일가량 지속되지만 바로 화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일상에 큰 지장 없이 관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1회차는 1인실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고, 원장님은 손이 정말 꼼꼼하시고 빠르셔서 아픔도 생각보다 덜했고 시술은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당일 세안은 피하고 다음날부터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재생밴드의 상태를 매일 관리하고 재생크림을 아침저녁으로 발랐습니다. D+0에는 붓기와 약간의 붉음이 있었고, D+1에는 재생패드 제거 후 상태 체크에서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다만 저녁에 작은 트러블이 올라왔고, D+2에는 붓기와 붉은기가 많이 가라앉았지만 상처 위쪽이 살짝 올라온 느낌이 남았어요. 외출 시 마스크를 쓰고 다녔고 D+3에는 붉은기가 더 약해졌지만 여전히 신경이 쓰여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D+5에는 화장으로 커버가 가능했고 일상생활은 크게 무리 없었습니다. D+7 이후로는 붉은기가 거의 보이지 않아 위쪽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30년 동안 숨기고만 했던 상처에 작은 희망이 생겼고, 1회차에서 뚜렷한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꾸준히 관리한다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어요.
아직 1회차일 뿐이지만, 일부 부위에서 미세한 변화가 느껴지고 앞으로의 축적 관리에 따라 더 큰 차이가 날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지금은 2~5회차까지의 진행 계획을 따라가며 변화 추이를 계속 기록하고, 일상생활에서의 편안함과 자신감의 회복을 지켜보고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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