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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MVG 등급 사파이어 경험해보니 글쎄요

 롯데백화점 MVG 등급 사파이어 경험해보니 글쎄요

올해 롯데백화점 MVG 등급에서 새로 생긴 사파이어를 직접 체험해 보니, 생각보다 애매하다고 느껴져요. 지난해에는 MVG 체계가 Green부터 Black까지 6단계로 나뉘고, 사파이어는 없었으며 퍼플이 내부에서 두 개로 나뉘던 기억인데, 올해는 사파이어 등급이 새로 생겼죠. 실적 기준은 아래와 같다고 참고했어요. Green 1000만 원, Orange 2000만 원, 일부는 3000만 원, Purple 5000만 원, Sapphire 8000만 원, Emerald 1억 2천만 원, Black이 상위 777명으로 구성돼요. 사파이어 실적 8000만 원은 무시할 만한 금액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라운지는 전국에 3곳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워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점 이외 지점은 퍼플과 동일한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고요. 같은 아이스크림이라도 퍼플은 그냥 바닐라이고, 사파이어 라운지에선 하겐다즈를 제공한다는 점이 체감 차이를 주죠. 그래도 자주 가는 퍼플 라운지는 시끄럽지만 깔끔한 편이라 괜찮다고 느꼈고, 왜 3곳밖에 만들었는지 의문이에요. 대부분의 혜택은 퍼플과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돼요. 다만 주차 대수는 2대라는 점이 조금 불편해요. 자주 방문하는 곳의 주차공간은 지상 1층에 따로 있는데 반쪽은 에메랄드 이상, 나머지 8대 정도는 다른 등급으로 구분돼 있죠. 에메랄드 쪽 공간은 거의 만차라서 거기 주차를 물었더니 안 된다고 하시고, 지나가다 보면 오렌지 등급의 차들이 많아 기분이 좋지 않기도 해요. 주차 시간에 제한은 없고 2대까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차라리 퍼플로 1대만 가능해도 훨씬 편할 것 같아요. 반년 동안 이용해 보니 없는 것보단 낫지만, 롯데백화점에서는 퍼플 정도의 혜택에 머물고 나머지 3000만 원은 다른 백화점에서 실적을 쌓아 분산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작년에도 퍼플 내 등급이 두 개로 나뉘며 말이 많았고, 이번에 사파이어가 생겼어도 체감은 확실히 아쉽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오히려 퍼플 시절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파이어는 퍼플과 에메랄드 사이에 낀 애매한 등급이랄까요.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남은 반년 동안 더 이용해 보면서 혹시라도 좋은 점이 생기면 추가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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