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론부터 말하면 이쯤에서 메플레이를 관두기로 했다. 항간에 떠도는 제3의 개발자가 큐플레이를 만들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겠으나 앞으로도 원조 맛집을 배신하지 않겠노라는 나의 의지와 애정은 다 헛것이 되었다는 말이다.
가장 큰 이유라면 불과 며칠 전 메플레이 개발자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던 "레벨 100 이후의 경험치 누적" 약속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그것은 나의 지난 55일 여정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사건이었기도 하다.
하필 추석 연휴가 겹쳐 복구가 느려지는 사이 나의 마음은 이렇게 틀어졌고 말이다. 이 밖에도 게임을 하는 동안 문제는 여실히 많이 드러났다.
이 개발자... 유저들 사이 항상 말이 많았기도 한데, 게임 서버를 구축해놓고는 본인 포트폴리오 한 줄만 채울 줄 알았지 기본적으로 게임과 유저에 대해 어떤 반푼어치의 이해도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참 많이도 느꼈던 지난 두 달여의 메플레이였다.
그의 안일한 서버 운영(심지어 아주 초보적 실수)으로 오늘에서야 내가 직접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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