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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민을 딛고서라도 여전히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 메이 사튼 《혼자 산다는 것》

 이 예민을 딛고서라도 여전히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당신에게 추천하는 책 | 메이 사튼 《혼자 산다는 것》

집 앞에 서점이 생겼다. 안 가볼 수 없었고 그냥 나올 수 없었...다고 하기에 책을 도대체 몇 권이나 모셔 돌아온건지?

아무튼 이 책은 새로운 서점의 새 책들 사이 초판 발행으로 치면 1999년인 책(원전은 1973년 굿)이었다. 까치글방의 것이었고 역자는 최승자 선생님인데다가 책 제목까지 《혼자 산다는 것 Journal of a Solitude》이라니 즉시 내 서재로!

하며 모셔왔다. 돌아와 작가 내력을 조금 찾아보니 그녀는 생전 나무랄 데 없는 엘리트였고 이 책은 예순을 조금 넘긴 시절의 1년 여 기록이 담긴 일기식 에세이라고.

예민하고 감상적인 시인 할마시가 쓴 글이니만큼 중간중간 곱씹어볼 만 한 문장들이 꽤 눈에 걸린다. 작가의 글이니만큼 작가론적 내용이 대다수이기는 한데 그렇다고해서 읽기에 까다로울 정도는 아니고!

근래 나는, 나에게 이는 낯선 감정들을 잘 다스리지 못해 애먼 사람과 치고 받는 경험을 했다. 살면서 사람에 엮여 부대는 일이 잘 없기도 했었고, 좋은 게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