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들어와서 큐플레이 체류 시간을 의도적으로 줄였다. 뭐랄까 초록은 동색이라고 잔존하는 유저들 사이 비슷한 때깔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게임을 떠나갔기 때문이 크다.
그러면 그런대로 나 혼자 레벨업을 즐기면 되겠지만서도, 보고싶지 않아도 보게되는 더러 광경들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가령 너무 대놓고 비인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라던가 2030이라고는 상식적이지 않은 언행을 하는 유저들, 수준 이하로 출제된 퀴즈 문제 따위를 보며 알게 모르게 도트 데미지가 쌓여왔던 것 같다.
뭐랄까 내가 이 사람들이랑 비슷한 수준밖에 안된다는 의심과 자괴감이 동시에 들었다고 해야할까. 그러니 이 게임을 이끌어가는 운영자님은 얼마나 회색인간이 되어가고 있으시궜어요 나 정말 속상해.
그런데 얼마 전 나는 그것에 부채질을 하는 식으로 [큐프렝이아카이브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항의 메일 비슷한 것을 보냈다. 그것도 12월과 2월 두 번에 걸쳐서.
결론적으로는 그 행동에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