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위한 변명 저자 마르크 블로크 출판 한길사 발매 2007.05.05. 즉 역사학의 대상은 본래 인간이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들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추상화에 적합한 단수형보다는 상대성의 문법적 형태인 복수형이 다양한 것을 탐구하는 학문에는 더 적합할 것이다.
눈으로 금방 느낄 수 있는 풍경이나 연장 기계 너머로, 겉으로 보기에는 차디차게 보이는 문서 그리고 그것을 만든자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제도 너머로, 역사학이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아빠, 도대체 역사란 무엇에 쓰는 것인지 저에게 설명 좀 해주세요.”
책의 머리를 장식하는 글이자, 이 책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며, 동시에 이 책의 주제나 다름없는 글귀다. 저자가 책을 쓰게 된 계기인 이 질문은 결국 우리가 왜 역사를 배우느냐는 질문과 다를 바가 없다.
이에 대한 답변을 위해선 역사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블로크는 이전부터 내려오는 “역사는 과거에 관한 학문”이라는 명제를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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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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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역사를 위한 변명 - 마르크 블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