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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쉬는 날이 아니던가?

 주말은 쉬는 날이 아니던가?

주말 한 주의 끝을 말한다. 일주일 문서에서도 보듯 한 주의 시작이 일요일인지 월요일인지는 의견이 꽤 분분하지만, 어쨌거나 주말은 토/일을 지칭한다. 주말출근은 어쩔 수 없었고, 일을 하며도 과하게 즐기려는 분위기가 남아 손으로 만든 팔찌와 도예 목걸이, 타투(판박이) 같은 DIY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다. 낯선 직원들과 수다를 나누며 엔프피 성향의 새로운 사람들과의 대화가 더 활력으로 다가오는 하루였고, 피곤한 일욜 출근 길엔 금주로 맥주 한잔도 못하게 되자 다들 어깨가 한층 뻣뻣해지는 느낌이 아쉬웠다. 조상님이 이런 분위기를 이해해 주실까 하는 생각도 스치지만, 오늘 팀장이 사 준 냉면 곱빼기로 그나마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블로그를 대다수의 직원들에게 공개한 소식이 있었고, 짧은 시간 동안 몇몇이 블로그를 구경했다는 이야기가 남았다. 사고의 흔적이 남은 글을 보고 무슨 생각들을 했을지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주말의 여운과 함께 새벽 라이브를 놓친 아쉬움이 남아 손흥민 선수의 리그 20호 골 소식을 떠올리게 했고, 닭집 팬은 아니더라도 해당 선수의 활약은 관심사로 남았다. 202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인 레알마드리드와 리버풀 경기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챔스 파이널에 대한 기대 속에 클롭 감독과 좋아하는 클럽에 대한 팬심이 묶여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축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일기처럼 기록된 이 하루는 결국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앞으로의 경기와 만남에 대한 기대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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