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이 끝나고 비행기 특가 소식이 연일 SNS에 올라오면서 해외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늘었다. 멀리 떠날 형편은 어렵지만 예전 여행 사진을 다시 찾아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오늘은 황사가 심해 목이 아픈 날인데도 여행의 여운이 여전히 남아 있다. 썸네일용으로 올리는 사진은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남산타워보다 먼저 보았던 나라의 랜드마크를 담아두고 있으며 남산타워에 가보지 못한 채 올해는 꼭 다녀오려는 다짐도 있다. 외국으로 살아보며 맥주 한 잔과 함께 건축물을 감상하던 즐거움이 그리워 블로그에 차근차근 기록해보려는 의지도 생겨난다.
요즘은 독서를 시작했고 파블 핑크팬더 형이 말하는 “천천히 꾸준히”의 마인드를 읽으며 글쓰기를 시도한다. 소재는 밥 먹고 놀러 가는 일상에서 흔히 나오지만 글을 쓸 때면 키보드가 멈추는 느낌이 들고 장문의 글을 쓰는 데 망설임이 커진다. 사무직으로 문서 작업이 익숙해지면서 생활 문장이 퇴화된 걸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노잼 블로거의 삶이라는 자조 섞인 인식도 남아 있다. 다만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여행에 대한 갈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음 포스팅을 준비하며 조만간 첫째의 사진을 잔뜩 받아 올려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계획이 있다. 아리아의 사진은 잘 써지는 편이라 1일 1포도 가능하다는 마음이 있다. 사진을 모으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고, 미래의 여행 이야기가 하나씩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꿈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고,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여행의 길잡이가 되리라는 믿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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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추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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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여행의 계절(feat. 시드니 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