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모임장소로 짚불맥주에 다녀왔다. 맥주 한잔말고 두세잔 오 새로 생겼나 싶어서 가본 맥주집인데 일단 맥주 하나 시키고 보자 했다. 500짠~ 역시 시원한 맥주 한잔처럼 깔끔했고 벨 누름으로 자리마다 키오스크가 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왜인지 다 없어져 계속 벨을 눌렀다. 있을 땐 몰랐지 편함을 안주를 음… 시켰는데 맛있다. 다만 안주 가격은 싼 편인데 양이 적어서 아쉬운 점이 남는다.
마지막에 시킨 골뱅이탕에 친구가 부들대며 장소를 옮기자고 했다. 나오면서 하나 특이한 건 사진 찍어주는 기계가 있다는 점이다. 얇은 흑백 종이에 인화되어 퀄리티는 높지 않지만 나름 갬성 있는 느낌이다. 여러 장 찍고 벽에 하나 붙이고 왔다. 그래도 가게가 크고 자리도 넉넉해서 대화할 때 시끄럽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서이추환영 해시태그가 붙고 구월동모임장소추천, 로데오모임장소추천, 로데오회식장소추천 같은 키워드가 보여도, 실제로는 공간이 여유로워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는 편이다. 짚불맥주 자체의 매력은 여전히 살아 있고, 맥주와 안주를 함께 즐기기에 무난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구월동에서 모임 장소를 고를 때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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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구월동 모임장소 추천 짚불맥주에서 맥주 한잔말고 두세네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