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와 75인치 중에 어떤 크기가 적합한지 대화의 핵심은 평수보다 소파에서 TV까지의 거리다. TV 적정 시청 거리는 화면 크기(인치)에 2.5에서 3을 곱해 계산하며, 4K 기준으로는 해상도가 높아 가까이 봐도 화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 따라서 거리가 가까우면 65인치가 더 편하고, 거리가 멀면 75인치가 낫다. 예를 들어 1.6m에서 2.0m 사이의 거리는 65인치가 적합하고, 1.9m에서 2.3m 사이의 거리는 75인치가 어울린다. 거리가 2.5m를 넘으면 75인치에서 85인치까지도 고민해볼 만하다.
평수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소파에서 TV까지의 거리가 결정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15~20평대의 소형 아파트는 소파 거리 1.5~2m가 일반적이므로 65인치가 딱 맞는 경우가 많고, 25~30평대에서는 거실 구조에 따라 2m 이상 거리가 나오면 75인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33평 이상 중대형 아파트에서는 75인치로도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어 85인치 이상도 고려한다. 29평형 아파트에서 거실 폭이 길게 나와 TV까지의 거리가 2.5m에 이르면 65인치가 아쉽고, 75인치로 교체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대로 22평 오피스텔처럼 거리가 1.3m 정도면 75인치는 눈의 피로를 초래할 수 있다.
거리 계산이 어려울 때는 벽걸이 설치 여부도 현실에 큰 영향을 준다. 벽걸이는 설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눈과 화면 사이의 거리는 여전히 소파 위치에 의존하므로, 작은 크기가 항상 더 낫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자녀 방 같은 좁은 공간은 55인치 이하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방 크기에 따라 65인치가 과할 수 있다. 패널 종류에 따른 화질 차이도 존재하므로 UHD, QLED, NEO QLED, OLED 순으로 체감 차이가 나타난다. 다만 일반 TV 시청용으로는 QLED까지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는 사례가 많다.
결론적으로 거실에서의 거리 재기가 가장 중요하며, 재는 절차를 간단히 해도 충분하다. 거리가 1.5m 이하면 65인치, 2m 이상이면 75인치, 2.5m를 넘기면 75~85인치를 진지하게 고려한다. TV는 오랜 시간 사용하는 물건이므로, 초기의 번거로움이 나중의 만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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