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QLED가 충분하다고 여겨졌고 가격과 밝기 선명도에 만족했다. 하지만 지인 집에서 OLED 화면을 본 뒤 집으로 돌아와 다시 TV를 켰을 때 차이가 보이기 시작했고, 어두운 장면에서의 아쉬움이 눈에 들어왔다. 이때부터 비교 대상의 존재가 확실해졌고, 기존의 QLED도 화질이 좋았지만 단 하나의 차이가 체감되었다.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어 검은색 표현이 가능하고, 해당 픽셀을 꺼버려 완전한 블랙이 나온다. 반면 QLED는 백라이트 구조라 어두운 장면에서도 빛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는 블랙 플로팅 현상이 나타난다. 다만 밝기 자체는 QLED가 더 우수해 낮 시간 밝은 거실에서 화면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다. 번인 걱정은 QLED 쪽이 덜하며, 오랜 사용에도 부담이 적다는 점도 언급된다.
바꾸고 난 뒤 체감된 점은 어두운 장면에서 화면이 깊이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소파 어느 자리에서나 색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점이다. 넷플릭스 4K 콘텐츠가 제 역할을 한다는 점도 확인되었다. 기능이나 브랜드 때문이 아니라, 조명 환경에서의 시청 방식에 따라 선호가 달라졌으며, 저녁에 조명을 끄고 영화를 보는 환경에서 OLED가 더 잘 맞았다. 가족들의 취향은 QLED를 더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종적으로는 개인의 시청 환경에 맞춘 선택이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앞으로의 TV 선택에서도 시청 방식이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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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QLED 샀다가 OLED로 바꾼 이유, 딱 하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