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 것과 별개로 나는 계속 방황하고 있었다. 내가 맡은 일의 역량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물론 열심히 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런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내 마음속 응어리로 남았다.
방법은 안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안다. 충분히 여기서 오래 했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그러는 와중에 지난주에 대표가 오랜만에 회식을 하자고 했다. 야호 무조건 맛있는 거 먹어야지. 1차는 소고기집을 갔었다.
상암동에 위치한 청춘소고기. 여기는 꽃살이 맛있었고, 가게가 너무 이뻤다.
사실 처음에 내가 추천한 곳이 따로 있었는데, 여기는 조금 멀어서 선택받지 못했다. 따로 룸이 다 있었고, 한우도 팔았고, 가면 거의 40만원 이상은 나올 곳이었는데 하하 아쉬웠다.
하지만 여기도 정말 만족스러운 곳. 또 대표님이 분위기를 너무 잘 만들어 주신다.
재미있는 분이기 동시에 진중한 분이시라, 혼자 계속 주제를 만들며 말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거기에 빠져들며 즐거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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