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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 엄마의 닮고 싶은 점? 닮고 싶지 않은 점?

 [100-82] 엄마의 닮고 싶은 점? 닮고 싶지 않은 점?

친정엄마께서 돌아가신지가 8년 정도 되어간다. 세월이 정말 빠르다는 걸 느낀다.

아직도 친정엄마를 떠올리면 정말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이 많은데 말이다. 바빠서 얼굴만 뵙고 잠시 앉았다가 나올 때 이것저것 챙겨주시며 가는 것을 아쉬워하시며 내가 안 보일 때까지 서계시는 것을 뒤로하고 나의 바쁜 일정을 향해 갔던 기억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다.

그렇게 조급하게 가지 않아도 되었었는데 지나고 보면 후회가 참 많이도 된다. 친정엄마께선 우리 형제들이 다 모이는 날이면 잠시도 앉지 않으시고 이것저것 금새 챙겨주시고 만드시고 하셨다.

맥주를 좋아하셔서 우린 늘 맥주를 준비했는데 그때 잠시 앉으셨다가 곧 일어나셔서 어디론가 향하시고 애들 있는 곳으로 가셔서 그 애들 하나하나 이쁘게 쓰다듬어 주시고 정을 나눠 주셨다. 울 형제들과 아이들 모두 기억에 같은 따뜻한 기억을 주셨던 것들을 나도 모르게 똑같이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가 있다.

시댁에서 큰집이라 명절이나 제사 때 많은 손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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