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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병자힙스터의 바테잎 감기

 홍대병자힙스터의 바테잎 감기

어제 친구 자전거에다 감아주고(연습하고) 오늘은 내꺼에다 감아봄. 알리에서 8천원짜린데 잘못 고른듯.

그립감은 나쁘지 않은데 쿠션이 부족하고 신축성이 없어서 감을때 착착 붙어서 감기질 않는다. 휘어진 부분 감을때 붕 떠버리는데 그걸 다음 바퀴 감으면서 눌러줘야 함 뜨는 정도는 요령 생기면 줄일 수 있겠는데 안 뜨게는 못하겠다.

위에 테이프 뜬거도 뜬거지만 감아놓은게 뭔가 이상한데 정석 무시하고 내맘대로 감아서 그렇다. 남들 다 하는대로는 재미가 엄슴 정석대로라면 핸들 끝부터 시작해서 레버는 갖가지 방법으로 세련되게 감싸주고 탑까지 올라와서 전기테이프로 마감한다.

오늘 내가 감은건 일단 하단은 바 끝이 아니라 드롭 중간에서 시작하고 레버 아래에서 그냥 끊어버림. 그리고 상단은 탑 안쪽에서 시작해서 하단처럼 레버까지 오면 끊었음.

왜 이렇게 감았냐면 일단 하단은 저렇게 가장자리 부분은 잡을 일이 없기에 굳이 감쌀 필요도 없다 봤고 프레임 리치가 길고 핸들을 낮춰놔서 드롭을 잘 안 잡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