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돌아온 33주 차 일기! 읽어보시면 왜 이렇게 블로그 일기가 밀릴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몸이 두 개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던 8월... 빡시다...
Stamford Brook에 있는 건축 설계 사무소에 인터뷰를 보고 왔다. 이 회사는 초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주로 하는 회사로 디테일에 강하고 아름다운 디자인들로 유명하다.
건축가 롤 보다 프로젝트 매니저 롤이 더 땡기는 상황이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는 다짐으로 갔다. 다짐과 다르게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아 좀 씁쓸했지만 말이야.
인터뷰 시간보다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벨을 누르고 건물로 들어서자마자 어수선하게 미팅인지 대화인지 끊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 날 마주했다.
그 어수선하던 분위기 속 사람들 중에 날 인터뷰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 채 멀뚱멀뚱하게 오피스 입구 쪽에 서서 기다려야 했다. 그 누구도 나와서 미팅이 늦어져서 기다려달라 양해를 구한다든지, 본인 소개를 한다든지, 자리를 안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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