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목 16:00 - 새벽 2:00 금 16:00 - 새벽 3:00 토 15:00 - 새벽 3:00 일 15:00 - 새벽 2:00 오픈 때부터 오래 가보고 싶었던 엉클조소시지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겨 봐요. 평일 저녁 시간 조금 전에 찾아가니 자리가 널널했고 안쪽까지 자리 가 있어 편했어요. 테라스 구조가 특이하게 2단으로 올라간 형태고 바 테이블은 밖을 바라보는 자리와 세미 테라스 형태의 마주보는 자리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답니다.
소시지 하우스의 뿌리는 삼각지의 본점으로부터 28년이 흘렀다고 해요. 간판만 보면 레트로 감성이 강해서 촌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그만큼 진짜 맛집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소시지 전문점답게 소시지가 메인이고 맥주를 곁들이는 구성이에요. 기본 안주로는 추억의 샐러드가 나오고 테이블마다 어니언 딥핑 소스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다른 소시는 와사비 마요인데 이건 소시지에 찍어 먹는 용도로 설명되었지만 기억이 정확하진 않네요.
맥주는 각자 취향대로 골랐고 흑맥주 계열이 강합니다. 바이엔슈테판 헤페는 부드럽고 과일향이 은은하며 입문용으로도 좋고, 기네스는 볶은 보리의 묵직함과 깔끔한 끝맛이 특징이에요. 커피향과 초콜릿향이 나는 엉클스타우트도 돋보이며 시나몬 설탕이 코너에 묻어 있어 특별한 마무리 느낌을 주죠. 보성녹돈 더운 소시지는 뜨거운 철판 위에서 소스를 뿌린 뒤 바로 제공되며, 매쉬 포테이토와 데미그라스 소스의 조합이 일품입니다. 소시지 위의 매쉬포테이토가 진짜 포인트이며 소스와 함께 찍어 먹으면 맥주가 더욱 잘 넘어가요.
연남동에 자리한 이곳은 간판부터 연남동 느낌이 강하지 않고도 매력이 있으며, 소시지의 비주얼과 맛이 모두 합격점이에요. 특히 보성녹돈 더운 소시지는 소스를 듬뿍 부어주실 때 비주얼과 맛이 모두 만족스러웠고, 엉클스타우트의 시나몬 설탕이 더해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여름 날 테라스 자리에서 맥주 한 잔과 함께 소시지의 풍미를 즐기고 싶을 때 꼭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남습니다. 바이엔슈테판 헤페 8500 원, 기네스 10000 원, 엉클스타우트 8500 원, 보성녹돈 더운 소시지 27000 원이 가격대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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