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인근 진식당에서 광주 일정 마지막을 끝냈다. 진식당은 광주 현지인들이 방문하는 찐맛집이다.
기아 타이거즈를 따라 전국에 원정을 다니는 팬들이 만든 맛집 지도에도 나온다. 야구를 잘 몰라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방문해 사인을 많이 남겼다.
김도영, 나성범 같은 이름이 보인다. 아무튼 로컬인들에게 검증된 맛집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2인이 오면 생선구이 하나랑 식사류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다고 한다. 나는 광주 토착 음식인 애호박 찌개를 시켰다. 1만원이니 가격도 괜찮다.
그런데 나중에 상을 받아보면 그걸 넘어 서서 놀랍다. 양궁 선수 안산이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먹고 싶다고 했던 음식이 애호박찌개다.
광주 광산구의 주요 농업 상품이 애호박이고, 인근 송정시장에서 돼지고기를 팔아서 애호박과 돼지고기를 넣은 애호박찌개라는 음식이 탄생했다고 한다. 본격적인 저녁 식사 시간이 안 돼서 아직 식당은 한산했다.
맛의 고장 광주답게 상다리가 부러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