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내면에 있는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보다 더 위대하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 내 세계가 엄마인 시절도 분명 있었을테지. 동생이 코로나에 걸렸고, 엄마는 그런 동생이 걱정되어 서울에 올라오셨다.
우리가 괜찮다고해도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뜻에서였다. 나도 언제 양성이 될 지 몰라 외출을 삼가면서 엄마와 두 남매의 일주일 함께살이가 시작되었다.
엄마는 아침 일찍 일어나 또각또각 아침을 지으시고, 우리를 깨우시고, 둘 다 재택근무하는 중에 또 다시 점심을 준비하신다. 산책할 겸 시장을 다녀오시고는 출출해질 때 쯤엔 간식을, 퇴근 시간에 맞춰서는 또 맛있는 저녁을 지어주신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엄마 품이다. 동생쓰라고 일회용품을 사다놓았지만,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에 놓는 것이 못내 불안했던 엄마는 결국 매끼니 식기 열탕 소독을 선택하셨다.
나는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 엄마는 드라마를 보다가, 청소를 하시다가, 누워계시다가 청소를 하시다가.
내가 사다놓은 온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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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우리는 엄마의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