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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길에 붉은발말똥게

 갈대 길에 붉은발말똥게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 비가 오다가 햇살이 나왔다가 비가 내리다가 햇살, 비가 번갈아 가면서 내렸습니다. 순천만 용산으로 가는 길에 햇살과 비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면서 꼭 나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여기에 휘둘리고 저기에 휘둘리고 할까나? 내 마음은 갈대~~~!!!

갈대 같은 내 마음을 사로잡은 강한 손, 발 합쳐서 10개인 게를 만났습니다. 햐~!

요게 요게 내 한 주먹도 안되는 게 얼마나 위협적이던지, 눈을 부라리며 집게를 척!!! 쳐들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가는 길을 막더라고요.

그래서 요로코롬 잡았습니다. 귀한 몸이라(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라고) 겁만 주고 사진만 찍으려는데 입에 거품을 물..........

갈대 길에 붉은발말똥게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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