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낙인찍기'를 통해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권력으로 부상한 일부 맘카페의 저격 질로 소아과병원의 폐원이 잇따르면서 사회 문제가 된 가운데 치과의사도 맘카페 갑질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월 네이버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아이 아빠가 화가 많이 났어요'라는 글이 최근 개드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명되면서 맘카페의 문제점에 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서울대 공대를 3년 다니다 뒤늦게 소아 치과 의사가 된 글쓴이 A씨는 "육체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소아를 상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컴플레인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며 입을 열었다. 단적인 예로 그는 앞니가 많이 상한 만 30개월 아이를 치료했던 사례를 꼽았다.
유치 앞니는 초등학교 1학년 정도에 빠지기에 웬만하면 치료하지 않지만, 이 아이의 치아 상태는 보기 흔치 않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와 상의하에 앞니 4개를 신경치료하고 크라운을 씌워 치료가 마무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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