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시 함영숙 겨울 껍질 벗기는 숨소리 봄 잉태 위해 2월은 몸사래 떨며 사르륵 사르륵 허물 벗는다 자지러진 고통의 늪에서 완전한 날, 다 이겨내지 못하고 삼일 낮밤을 포기한 2월 봄 문틈으로 머리 디밀치고 꿈틀 꼼지락 거리며 빙하의 얼음 녹이는 달 노랑과 녹색의 옷 생명에게 입히려 아픔의 고통, 달 안에 숨기고 황홀한 환희의 춤 몰래추며 자기 꼬리의 날 삼일이나 우주에 던져버리고 2월은 봄 사랑 낳으려 몸사래 떤다. mariya_m, 출처 Pixabay 함영숙님의 <2월의 시>는 한마디로 형식상 자유시 내용상 서정시 느낌이 상당히 묻어난다.
어떻게 이토록 2월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절로 감탄이 나오는 멋진 시라고 볼 수 있다. "겨울 껍질 벗기는 숨소리, 삼일 낮밤을 포기한 2월, 빙하의 얼음 녹이는 달, 2월은 봄 사랑 낳으려 몸사래 떤다."
olegbilykpro, 출처 Unsplash 정말 이보다 더 멋질 수는 없는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엄청난 겨울 껍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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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월의 시 함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