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를 준비하다 보면 "수의는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 앞에서 멈칫하게 됩니다.
평소에 접할 일이 없는 물건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면 무조건 좋은 것인지, 저렴한 건 불효가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의는 고인이 이승에서 입는 마지막 예복이자, 저승으로 가는 여행길의 편안한 옷이어야 합니다.
재질에 따라 천차만별인 수의의 특징을 이해하고, 장례 방식에 딱 맞는 수의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전통의 상징인 삼베대마 수의 우리가 흔히 수의하면 떠올리는 거칠고 누런 옷이 바로 삼베 수의입니다.
삼베는 대마 식물로 만든 천연 섬유로, 항균 기능이 뛰어나고 땅속에서 잘 썩어 흙으로 돌아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매장을 할 때 고인의 육탈(살이 흙으로 돌아감)을 돕기 위해 가장 선호되던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삼베라고 다 같은 삼베가 아니며, 국산 '안동포' 같은 수제 직물은 수백만 원을 호가 하는 최고급품입니다. 반면 중국산 기계직 삼베는 가격이 저렴해...
원문 링크 : 입관식 수의의 종류별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