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누구나 위대한 소설을 쓸 수 있다. 언어는 때로 아름다운 수사로 치장되고, 현실보다 더 빛나는 허상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말로 지은 소설은 결국 허구일 뿐이다. 삶은 그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말은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고 만다.
그래서 인생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기록되어야 한다. 말로 소설을 쓰지 말고, 삶으로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삶으로 쓰는 자서전은 화려하지 않다. 때로는 실패의 흔적, 눈물의 기록, 상처의 자취가 남는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진실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깊이 감동시키는 힘은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불완전하지만 진솔하게 살아낸 흔적이다.
말로는 용서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삶으로는 진정 용서했는지가 드러난다. 말로는 사랑을 외칠 수 있지만, 삶으로는 희생과 헌신으로 사랑이 증명된다.
성경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 3:18) 고 말씀한다. 믿음 또한 그렇다.
입술로만 고백하는 믿음은 죽은 것이요, 행함...
원문 링크 : ≪삶으로 쓰는 자서전ㅡ말보다 살아낸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