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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열이 난다. 아프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첫째가 열이 난다. 아프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점심시간에 갑자기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다. 첫째 학교 선생님한테 연락이 왔는데, 애가 열이 39.7도 란다. !!!!

그리고 물어보셨단다. “해열제를 먹이는 거에 동의하십니까?”

또 하나 배웠다. 학교에서 해열제 하나 함부로 먹일 수 없구나.

이렇게 열이 높아도, 당장 학교에 와 달라고 하셔서, 학교로 달려갔다. 1학년 때 등, 하교를 위해서 가던 길이었는데, 재작년 복직 후, 참 오랜만에 학교 안 입구를 봤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는데, 그 모습이 왜 이리 예쁜지, 코로나 덕분에 저 당연한 일상이 너무 감사한 일이 되어버렸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선생님이 데리고 와서, 병원으로 바로 갔다. 다행히, 코로나, 독감 모두 검출이 안 되었는데,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으니, 오늘 밤 열이 잡히지 않으면 내일 재검을 해야 한단다.

늦은 밤이 된 지금, 아직 열이 잘 잡히지는 않았다. 중간에 구토를 좀 했는데 급체를 한 게 아닌가 싶기는 한데, 왜 저렇게 고열이 있는지는 아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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