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짧은 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최대한 조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을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 여행을 두 번 예약했다 올 캔슬하고 군산에 해두었던 숙박도 취소하고 선택한 짧은 휴가.
친정에 아이를 맡겨두고 파주로 향했다. 장마 기간이었지만 가는 길에 비가 그치고 해가 떴다. - 아이를 낳고 난 후에는 사소한 것에 행복해진다.
하늘은 늘 내 머리 위 하늘에 있는 거지만 맑은 하늘을 보는 날. 그게 늘 내 머리 위에 있었다는 안심 같은 것.
카시트가 있는 뒷자리에서 벗어나 신랑과 나란히 앞자리에 앉는 것. 신랑의 뒤통수가 아니라 옆모습을 보고 재잘거릴 수 있는 것.
둘이 조용히 구운 고기를 먹을 수 있..........
2020년 짧은 여름휴가, 카메라타 & 모티프원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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