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털 흰패딩은 세탁 전 먼저 안쪽 케어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세탁이 가능한지와 건조기 사용 여부를 확인한 뒤, 충전재가 공기를 머금고 있어 볼륨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 고가의 패딩이거나 물세탁 금지 표시가 있다면 세탁소에 맡기는 편이 안전하다. 물세탁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퍼를 모두 잠그고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지퍼가 열린 채 회전하면 옷감이 긁힐 수 있어 미리 잠가두는 것이 좋다.
얼룩은 처음부터 세게 문지르기보다 40도 물에 한 번 불리는 방식으로 먼저 처리한다. 중성세제를 표준 사용량보다 약간 많이 넣고 세탁은 40도, 중탈수, 헹굼 0회로 설정한다. 비누가루를 세제투입구가 아닌 세탁조 안에 바로 넣어 세탁력을 높이고, 비누액은 오염 부위에 묻혀 수세미로 살살 문지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흰패딩인 만큼 힘을 빼고 천천히 문지르는 자세가 중요하다. 헹굼은 4회로 충분히 진행하고 중탈수로 마무리한다. 비누 성분이 남으면 겉감에 자국이 생길 수 있어 헹굼을 충분히 한다.
세탁 직후에는 마른 수건을 함께 넣고 뒤집어 탈수를 한 번 더 시행하면 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패딩은 물을 많이 머금어 탈수 후에도 묵직하므로 마른 수건이 물기를 한 번 더 잡아준다. 건조기는 겉면의 물기만 먼저 제거하는 용도로 10분 정도만 돌리고, 건조기가 없으면 헤어드라이어로 겉면만 가볍게 말려도 된다. 뜨거운 바람을 한 곳에 오래 두지 말고 넓게 움직여야 한다. 이후 뭉친 부분은 손으로 살살 찢듯이 풀어주고 하루 이틀 자연건조한다. 어느 정도 마른 뒤에는 뭉친 부분을 다시 손으로 찢고, 마지막에 건조기 패딩모드로 마무리하면 볼륨이 살아난다. 더 빵실하게 하고 싶으면 옷걸이로 두드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과탄산소다 역시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얼룩은 40도 물과 비누 성분으로 한 번 불린 뒤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세탁 후 털뭉침은 젖은 상태에서 살살 풀고 건조 후 재가동으로 볼륨을 되살리는 것이 좋다. 패딩 세탁은 순서를 나눠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라벨 확인과 조심스러운 시도가 흰패딩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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