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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상] 여름과 겨울, 그 사이 어드메

 [일본/일상] 여름과 겨울, 그 사이 어드메

삐약 지난 주 즈음부터, 더위도 한풀 꺾이나 싶어 담요를 꺼내놨는데 어째 담요 꺼내자마자 다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다. 태풍이 오거나, 해가 뜨겁거나, 극과 극을 달리는 요즘 날씨.

그래도 기온도 많이 낮아지고, 바람은 눅눅한 기운이 없어져, 산뜻하고 시원하다. 특히 밤.

혼자 불끄고 베란다창 열고 드라마 (작은아씨들) 를 보고 있노라면 꼭 아무도 없는 야외영화관에서 나홀로 심야영화라도 보고 있는 것 같은 해방감이 들어 너무 좋더라. 오늘도 짝꿍 빨리 재우고 혼자 놀아야지.

같이 있어서 싫은 건 아닌데, 없으면 없는대로 괜찮은 미묘한 신혼 6개월차 (사이는 나쁘지 않습니다 ) 무 무 배추배추 이사올 땐 배추가 심어져 있어 한동안 커가는 걸 보는게 낙이었는데, 수확 후 한동안 텅 비어있던 밭에도 어느 샌가 어린 무언가가 심겨져 있다. 이번에도 배추일까?

시레기 먹고 싶다 (의식의 흐름) 요즘은 야채를 키우는 일에 약간 관심이 생겼다. 맨날 듣고 보는게 밭이라 그런가 (친정 엄빠도 시...

# 가을 # 일본 # 일본생활 #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