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늦은 여름휴가로 강릉을 가게 되었다. 9월 말에 다녀왔으니 아주 늦은 여름휴가였다. 강릉으로 가기로 정하기는 오래되었는데 숙소 예약을 아주 늦게 했다.
너무 비싼 숙소는 싫고, 적당한 가격에 깔끔한 곳을 예약하고 싶었는데 (늦게 예약하는 주제에 욕심은 많음) 우리의 욕심을 잘 채워준 숙소가 지브 스파 펜션이었다. 사실 숙소 사진이라는 게 좀 과장된 게 많기 때문에 대충 비슷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었다.
숙소 앞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한 뒤에 숙소에 올라갔다. 여기를 예약하면서 좋았던 점은 우리가 호실을 직접 고를 수 있던 점이었다.
실제로 예약할 때 보면 호실마다 약간씩 가구 배치가 다르기도 한데, 전체 분위기는 비슷하니 자신이 원하는 방으로 골라 예약하면 된다. 우리는 남은 방이 몇 개 없었고, 그중 404호를 골라 예약을 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방 컨디션은 너무 좋았다. 바다가 정말 가까이 보였고, 전체가 화이트로 톤이 맞춰져있으니 더 환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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